세월호 침몰 사건 남희석 일침
개그맨 남희석이 세월호 침몰 사건의 발생과 안일한 대응에 대해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끈다.
남희석은 지난 2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 침몰 사건과 관련해 "관행. 관행. 관행 백 개가 모인 사고. 관행만 있고 원칙은 없는 사고"라는 말로 세월호 사건을 언급했다.
이어 남희석은 "'사실은 관행대로 했다' '나만 그런 게 아니다'라고 관행을 따르는 자들은 원칙을 비합리적인 것이라 생각한다. 심지어 원칙을 중요시 하는 이를 꽉 막힌 사람이라며 힘을 모아 밀어 낸다"고 비판했다.
남희석은 "검색어로 '관행' 을 치고 뉴스 검색을 해봤다. 썩은 내가 진동을 하는 단어다"며 "대강 넘어가지 말고 '전원구조' 라고 최초로 말한 사람과 그걸 처음 속보로 낸 곳은 어떤 과정으로 전하게 됐는지 꼭 밝혀내야 한다. 그 어떤 유언비어 보다 문제가 있다.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발표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 여객선은 16일 오전 전라남도 진도군 관매도 인근에서 침몰했다. 24일 오전 8시 기준 세월호의 탑승객 476명 중 구조 174명, 사망 159명, 실종 143명으로 집계됐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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