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참사 피해 가족과 사고 수습을 돕기 위한 피해 지원 성금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24일부터 27일까지 모금회를 통해 모인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 지원 성금은 총 49건, 3천218만9천565원이다.
28일 오후에는 고액기부자도 나왔다. 박윤희(66) 한국타일도기상사 대표는 이날 세월호 침몰 참사 피해자를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사회복지모금회에 전달했다. 박 대표는 "처음 사고 소식을 접하고 충격이 컸다. 손자, 손녀 같은 아이들의 희생이 가슴 아파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했다.
성금은 생존자 구호활동과 피해 가족들을 위한 생필품을 지원하는 데 우선 사용하고, 추후 유족 대표 등과 협의해 피해자 가족들을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세월호 침몰 참사 피해 지원 성금 모금은 사고 상황 종료 때까지 진행된다. 성금은 대구은행 002-05-098038-501(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 전용계좌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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