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는 지난 3월 진통 끝에 직선제 폐지에 합의하고, 총장임용추천위원회 48명의 비밀투표에 의해 차기 총장을 선정하는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경북대 총장임용후보자 선정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외부위원은 각 계 각 층의 55개 단체에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발합니다.
외부 위원의 참여에 따라 누가 총장이 될 지 모르는 '의외성'이 커지면서 몇몇 후보자는 얼굴이라도 먼저 알리겠다며 외부 위원이 속한 단체장을 만나는 등 총장 후보군이 난립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경북대 본부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 한 번이라도 이름이 나온 총장 후보자는 총 12명에 이릅니다.
본부 관계자는 "총장후보 지원자는 공모 접수 시 3천만 원을 기탁하고, 기탁금은 각 기탁자의 명의로 경북대 발전기금에 귀속시킨다"며 기탁금 부담에 따라 후보자 군은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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