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가 홍강 이봉호 작품전이 30일까지 야천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이 작가는 심우도를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였다. 사찰 벽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심우도는 마음을 닦는 일을 소를 찾는 것에 비유한 그림이다. 자신의 본성을 찾아 수행하는 단계를 묘사한 불교 선화(禪畵)의 하나로 선의 수행을 10단계로 나누어 그렸기 때문에 십우도(十牛圖)라고도 불린다. 이 작가는 "우리 사회가 도(道)를 잃어버린 것은 사람들이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한 삶을 살기 때문이다. 소처럼 우직하고 정직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소를 그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작가는 추사서예상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암각화도록 발간, 광개토대왕 비문 번역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053)425-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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