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나만의 당신에서 배우 송재희의 3단 감정 열연이 화제다.
SBS 아침연속극 '나만의 당신'(극본 마주희 / 연출 김정민)에서 회를 거듭할수록 치밀하고도 극악무도함의 끝을 보여주고 있는 송재희(강성재 분)가 밀도 높은 트라우마 연기로 아침극장을 뒤흔든 것.
오늘(28일) 방송된 89회에서는 준혁(박형준 분)의 기일을 맞아 제사를 지내게 된 성재(강성재 분)가 불안감에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국 성재는 자신이 죽인 준혁이 등장하는 악몽에 시달리거나 준하(정성환 분)를 준혁으로 착각하는 등 두려움에 떨어 안타까움마저 자아냈다.
그동안 목표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행을 펼쳐왔던 성재의 이러한 모습은 준혁의 죽음이 그에게 뿌리 깊은 상처로 남아있음을 짐작케 했다. 이에 남은 방송을 통해 성재의 살인 사실이 밝혀지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
특히, 불안감에 손을 떨며 술잔을 엎거나 준혁의 환영에 시달리는 강성재의 심리를 밀도있게 표현해낸 송재희를 향한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눈빛에서부터 손짓 하나까지 공포감에 진저리 치는 송재희의 열연은 극적 긴장감을 극대화 시켰다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오늘 송재희 연기에 제대로 소름돋았다!", "안하무인 강성재에게도 이런 모습이 있을줄이야!", "송재희 연기력 폭발! 넋놓고 봤네요!", "강성재 때문에 이 드라마 보고 있어요!" 등 열띤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오늘 방송에서는 성재가 태수(정세형 분)로부터 준혁과 희진(정시연 분)의 사진을 전송 받으며 협박당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물오른 감정열연으로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송재희를 만날 수 있는 SBS 아침연속극 '나만의 당신'은 매주 월~금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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