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원하는 좋은 직장에 취업하려면 1학년 때부터 미리미리 준비해야죠!"
영남대학교가 저학년들의 대기업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영남대는 4월 28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모두 25회에 걸쳐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기업 종합 모의 직무적성검사'를 시행했다.
직무적성검사는 대기업 입사 시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하나의 과정이다. 회사가 원하는 인재를 검증하는 도구로, 삼성'LG'현대 등 주요 대기업뿐 아니라 공기업, 공공기관까지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직무적성검사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영남대가 저학년들의 조기 취업 준비를 돕기 위해 준비한 이번 모의 직무적성검사에는 1~3학년 학생 2천 명이 응시해 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올해 영남대에 입학한 마은비(19'경제금융학부 1년) 씨는 "학교에서 저학년을 대상으로 모의 직무적성검사를 실시한다고 해 경험 삼아 응시했다"며 "아직 졸업 때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원하는 회사를 목표로 정해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야겠다"고 했다.
영남대는 언어, 수리, 추리, 직무상식 등 대기업 직무적성검사에서 일반적으로 실시하는 4개 영역에 걸쳐 핵심문제 70문항을 추리고, 50분간 검사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모의 시험을 통해 직무적성검사의 경향과 실전감각을 익혔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의 검사 영역별 장단점을 확인해 앞으로 학습 방향을 설정하고, 취업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모의 직무적성검사를 준비한 김영탁 영남대 학생역량개발처장은 "직무적성검사는 업종을 망라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이라며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조기에 취업에 관심을 갖고 보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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