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스마트폰 활용백과] 모바일 커머스-쿠팡, 위메프, 티몬

얼마 전 연세가 지긋한 어르신과 평일에 저녁 식사를 했다. 한가한 주말을 두고 굳이 바쁜 평일에 약속을 잡은 이유를 묻자 어르신은 "이번 주말에 가족들과 경주에 놀러 가기로 했다"고 답했다. "위메프에서 3인 숙박비가 4만9천원 하는 펜션이 하나 보이길래 얼른 결제하고 바로 예약까지 했지!"라고 했다. 모바일 커머스로 가족 여행 상품을 구매하고 예약한 사람도 바로 이 어르신이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온라인 쇼핑은 믿을 수 없다고 한 분이었는데, 모바일 커머스 앱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적잖은 충격이었다.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모바일 커머스 회사들이 있다. 쿠팡과 위메프, 티몬 등은 한국 모바일 커머스 시장을 대표하는 업체들이다. 모바일 커머스 앱의 특징이나 사용법은 오늘 지면에서 다루지 않을 것이다. 앱의 기능이나 사용법은 대동소이하며 '쇼핑' 앱의 특성상 사용자가 최대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앱이 설계돼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이 최근 3, 4년 사이에 급속히 보급되며 쇼핑 트렌드도 이에 맞게 PC에서 스마트폰으로 옮겨 갔다. 이젠 언제 어디서나 PC가 없어도 길을 걸으면서 저렴한 맛집을 찾을 수 있게 됐다. 그리고 결제도 스마트폰 안에서 이뤄진다. 편리함보다 중요한 것은 보안이다. '스미싱' '해킹'이 판을 치면서 모바일 결제를 꺼리는 사람들이 많은 것 또한 사실이다. 모바일 커머스 앱을 자주 사용하는 독자들에게 '모바일 안전결제'(ISP)를 추천하고 싶다.

모바일 안전결제(ISP)는 국내 700만 이상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앱으로, 결제할 때마다 매번 카드 정보를 입력할 필요가 없다. 또 ISP 비밀번호만 있어도 결제를 할 수 있고 신용카드 정보가 노출되지 않아 안전하고 편리하다. ISP를 통해 PC의 공인인증서를 스마트폰으로 복사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 분실 신고, 지문 인식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ISP 비밀번호와 지문인식 등 이중 보안 장치가 있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쿠폰몰과 쇼핑몰에서 결제할 때 ISP 앱이 바로 실행되기 때문에 더욱 편리하다. ISP 이외에도 주머니(ZOOMONEY), 페이핀(Paypin) 등 앱도 있으니 각자 취향이나 결제 체계에 맞는 것을 사용하면 될 듯하다.

자료제공 KT IT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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