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두통, 어지럼증, 노화로 오인하기 쉬운 뇌종양의 진단법은?

EBS '명의 3.0' 20일 오후 9시 50분

EBS 명의 3.0 '뇌종양, 그 한계를 극복하다' 편이 20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불치병의 대명사 '뇌종양'. 우리 몸 최고의 중추기관인 뇌의 신경조직에 생기는 암이다.

뇌종양은 초기에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서서히 나타난다. 그래서 우리 몸이 보내오는 신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뇌종양은 두통, 구토, 어지럼증, 시력'청력'기억력 장애 등 다양한 증상으로 찾아온다. 특히 두통은 뇌종양 환자들의 70% 이상이 겪는 증상이다. 이러한 증상들은 무심코 넘어가거나 노화 증상 또는 다른 질환과 혼동해 방치하기 쉽다.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방송에서는 다른 질환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본다.

뇌종양은 불치병으로 인식돼 있다. 하지만 최근 양성 종양의 경우 치료율이 90% 이상으로 높아졌다. 그런데 수술로 종양을 제거한다고 해도 안심할 수는 없다. 종양이 신경에 퍼졌을 경우 신경 손상으로 인해 환자의 삶의 질이 급격히 저하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경 손상을 최대한 막으면서 종양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이 정복하지 못한 신의 영역이라 불리는 뇌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명의가 있다. 신경외과 전문의 남도현 교수. 그는 혁신적인 뇌종양 치료법을 개발해 해외에서도 널리 인정받고 있다.

남 교수는 내시경 수술, 각성 수술, 형광유도 수술 등 다양한 수술법으로 신경 손상을 줄이며 수술 후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또 종양 조직을 실험용 쥐에 이식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제를 찾아주는 '아바타 마우스' 치료법을 개발하는 등 뇌종양 정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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