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모텔 약물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1)과 과거에 만난 적이 있다는 남성의 주장이 온라인에서 확산됐다. 이들의 만남은 그간 김 씨의 범행 수법과 유사한 패턴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한 커뮤니티에는 김소영과 함께 '인생네컷'을 찍었다는 남성의 사진과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해당 남성은 아직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인물이다.
게시물에 따르면 남성 A씨는 과거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김소영을 알게 됐고, 이후 연락을 이어가다 실제로 만나 사진까지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대화에서 A씨는 "전에 당근거래 했었고 번호도 받았다"며 "(만나서 찍은)인생네컷 사진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A씨는 "소름 돋는다. 첫 만남 때도 돈이 없다고 해서 내가 다 냈다"고 밝혔다.
이는 김소영 피해 남성들에게 접근한 범행 패턴과 매우 유사한 방식이다.
실제로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김소영의 범행 수법은 먼저 연락해 호감 표현을 하고, 음식과 금전 제공 요청을 하다가 약물 투여로 이어지는 구조였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서 김소영은 다정한 포즈로 얼굴을 맞댄 채 촬영하고 있다. 촬영 시점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해당 남성 역시 범행 대상이 될 수 있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죽다가 살아났네", "김소영의 전형적인 범행 패턴이다. 웃고 넘길 일이 아니다", "중고거래하다 결혼한 사례도 있어서 상황 자체는 낯설지 않지만 김소영이기 때문에 너무 무섭다", "함께 사진을 찍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피해자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7번째 피해자가 여기 있었다"며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김소영의 범행 대상이 된 피해자는 최소 6명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 씨가 과거 연락 등을 통해 접촉했던 남성이 수십 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현재 이들을 대상으로 추가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례처럼 알려지지 않은 접촉 사례가 더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편 법조계에 따르면 김 씨의 변호인으로 선정됐던 국선변호인은 서울북부지법에 사임 허가 신고서를 제출했다. 김 씨의 첫 공판기일은 다음 달 9일 오후 3시 30분이다.
한편 19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소영을 특수상해 및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추가 송치했다.
이번 추가 송치는 기존 사건 수사 과정에서 추가로 확인된 피해자 3명에 대한 혐의가 적용된 것이다.
김소영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모발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범죄 혐의가 인정된다고 봤다.
피해자 3명 가운데 2명에게서는 양성 반응이 확인됐으며, 검출된 약물 성분은 기존 피해자들에게서 확인된 것과 동일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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