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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포항시장 경선 '괴문자' 그대로 확정…컷오프 후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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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관위 19일 경선 명단 발표…포항시장 경선 4자 구도
문충운 박대기 박용선 안승대, 유출 명단 일치…공정성 후폭풍
발표 2~3일 전부터 명단 돌아…탈락 후보들 '특정 세력 개입' 반발

19일 국민의힘 공관위 발표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 포항시장 국민의힘 경선에는 4명의 예비후보자들이 경쟁을 펼치게 됐다. 왼쪽부터 박용선, 문충운, 박대기, 안승대 예비후보. 생성형 AI 편집사진
19일 국민의힘 공관위 발표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 포항시장 국민의힘 경선에는 4명의 예비후보자들이 경쟁을 펼치게 됐다. 왼쪽부터 박용선, 문충운, 박대기, 안승대 예비후보. 생성형 AI 편집사진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본경선 대진표가 19일 4파전으로 최종 확정됐다.

하지만 발표 전부터 포항에서는 이들 후보들의 이름을 정확히 짚어낸 문자 메시지가 유출되면서 공정성 논란에 대한 후폭풍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19일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문충운 국민의힘 반도체·AI 첨단산업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박대기 전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 직무대리, 박용선 전 경북도의원, 안승대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이상 가나다 순) 등 4명이 포항시장 공천을 위해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1964년생의 문충운 예비후보는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면서 쌓아온 글로벌 인맥과 일신상선 부사장을 지내며 얻은 경영·해양 노하우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포항의 애플디벨로퍼아카데미 유치 때도 그의 인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978년생의 박대기 예비후보는 올해 고향에서 첫 선거에 도전 중이다. 현 예비후보들 가운데 가장 젊은 나이이며 국회 보좌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통령실 등을 거치면서 쌓은 중앙정부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국책 예산 확보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1969년생의 박용선 예비후보는 지난 2014년 제10대 경북도의회에 입성한 뒤 11대, 12대까지 내리 3선을 지내는 등 12년 간 포항에서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포스코(옛 포항종합제철)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을 정도로 지역 밀착형 정책에 강점을 자랑한다.

안승대 예비후보는 1970년생으로 제2회 지방행정고시를 합격한 행정 관료 출신이다. 경북도와 울산은 물론 행정안전부, 외교통상부 등 중앙부처를 거치며 풍부한 행정 경험 및 인적 네트워크를 쌓아 왔다.

한편, 국민의힘 포항시장 공천은 총 10명의 예비후보자가 지원했으나 이번 컷오프로 6명이나 고배를 마시게 됐다.

특히 경선 후보자 명단이 발표되기도 전인 지난 16일부터 확정자 명단을 알리는 '괴문자'가 떠돌며 공천 과정의 신뢰도를 하락시키는 모양새이다.

해당 문자에는 '포항시장 예비후보 4명 확정'이라는 글과 함께 위 4명의 이름이 그대로 적혀 있다.

국민의힘 공관위도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19일 오전 최종 명단을 발표하기 전 잠시 재논의 시간을 갖기도 했으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이를 두고 탈락한 몇몇 예비후보들은 "이미 결과가 정해져 있었던 것 아니냐. 특정 세력이 공천에 개입한 증거"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 예비후보는 "공식 발표 이전에 특정 명단이 돌았고, 실제 결과까지 일치한다면 공정한 심사가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보수 유튜버나 지역 국회의원들의 개입이 적극적으로 이뤄졌다는 말이 많다. 중앙당에 재심의를 청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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