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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에 '통 큰 유턴' 기업, 지역 경제 다시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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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지식산업에 들어설 신설 공장의 조감도. (주)삼광윈테크 제공
경산지식산업에 들어설 신설 공장의 조감도. (주)삼광윈테크 제공

중국 등 해외로 눈을 돌렸던 지역 기업이 고향인 경산으로 돌아와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경산시는 17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주)삼광윈테크의 국내복귀(리쇼어링)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주)삼광윈테크가 기존 중국 동관 공장을 철수하고 경산지식산업지구 내에 첨단 제조 시설을 신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투자 규모는 2030년까지 4년간 총 750억 원에 달한다. (주)삼광윈테크는 와촌면 소월리 일대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1만4천803평(4만8천933.9㎡) 부지에 모바일과 자동차, 로봇용 정밀 플라스틱 부품 생산 기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투자는 입지 확보에 170억 원, 건축 280억 원, 기계장비 도입에 300억 원 등을 투입해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고도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은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다. 기업 측은 이번 신설 투자를 통해 15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기로 약속했다. 이는 현재 (주)삼광윈테크의 고용 인원인 102명을 훌쩍 상회하는 규모로,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경제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주)삼광윈테크는 2008년 설립돼 사출 기반의 자동차 및 전자 부품을 생산해 온 우량 기업이다. 글로벌 매출 5천300억 원대를 기록하는 (주)삼광을 관계사로 두고 있으며, 이번 유턴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진우 (주)삼광윈테크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경산시의 경제 활성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을 적극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와 경상북도 등 협약 기관들은 이번 투자가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및 행정 지원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철우 지사와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날 해외에서 돌아온 유턴 기업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북도와 경산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주)삼광윈테크가 지역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17일 체결했다. 경산시 제공
경북도와 경산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주)삼광윈테크가 지역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17일 체결했다. 경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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