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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성범죄 수사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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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양경찰서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다음 달 31일까지 여름철 해수욕장에서 발생하는 성범죄의 예방 및 단속을 위해 '성범죄 수사반'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포항해경은 수사전문경찰관 5명(여경 2명을 포함)으로 구성된 성범죄수사반을 포항시 북부 영일대해수욕장 여름파출소에 상주시켜 여성들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하거나 신체 접촉을 통한 성추행, 강제추행 등 해수욕장에서 일어나는 각종 성범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있는 여성들만을 골라 특정 신체 부위를 디지털카메라로 약 500매 상당을 몰래 촬영했던 20대 남성을 검거하는 등 우리나라 전 해수욕장에서 총 11건'12명의 성범죄자가 검거된 바 있다.

구자영 포항해양경찰서장은 "해수욕장에서의 성범죄 수법은 주로 풍경을 찍는 것처럼 하면서 여성들의 신체 부위를 촬영하거나, 파도에 밀려 넘어지는 척하면서 여성의 신체 부위를 추행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특히 물놀이 중인 여성들에게 주의가 필요하다"며 "해수욕장 피서 중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하는 사람이 있거나, 성추행 등의 피해를 당한 경우에는 지체없이 영일대해수욕장 포항해경 성범죄 수사반 또는 각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거나, 해양긴급번호(122)로 신고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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