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공연예술 프리마켓 '2014 대구 아트 굿 페어'가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펼쳐진다. 25일(금)은 개막행사로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홍보 부스 운영과 참가팀 쇼케이스 무대가 선보일 예정이며, 26일(토)과 27일(일)에는 꿈꾸는씨어터에서 공연예술의 제작과 기획, 공연예술의 성장 로드맵, 네트워크 파티 등에 대한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노래하는 가야금 놀다가 ▷(사)한국문화공동체BOK ▷이선경무용단 ▷트리오S ▷이어랑 ▷꿈꾸는씨어터 전속예술단 ▷문화기획 엠아츠 ▷사우스타운 등이 참가한다. 또 올 8월부터 내년 2월까지 꿈꾸는씨어터 극장에서 뮤지컬, 밴드, 타악, 가야금, 클래식, 무용, 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의 8개 참가팀의 공연이 계속 이어지게 된다.
민간 주도로 소박하게 시작하는 '2014 대구 아트 굿 페어'는 지역 공연예술을 대상으로 한 공정 거래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지역민들이 직접 지역 공연예술인(단체)들의 공연 티켓을 선구매하는 방식의 소액투자로, 지역 공연예술인에게는 안정적인 공연 제작 환경 제공과 수준 높은 콘텐츠 개발의 에너지를, 지역민들에게는 문화 투자의 의미를 통해 지역의 공연예술을 함께 성장시켜 나가는 동반자로서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다.
'굿 페어'는 단순히 공연을 보는 것이 아니라 '가치'에 투자하는 것이다. 시민투자자로 참여해 '1만원'을 마음에 드는 예술인 또는 작품에 투자하면 공연에 초대된다. 티켓 1장을 구매하는 것과 같은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다. 시민투자자는 해당 공연 팸플릿에 이름이 기재되고, 굿페어 회원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굿 페어 멤버가 되고자 한다면, 투자(공연관람)하고 싶은 해당팀의 공연 일자를 기준으로 20일 전까지 참여 가능하다. 올해 2천 명, 앞으로 3년 동안 1만 명의 회원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강수 꿈꾸는씨어터 대표는 "지역 공연예술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참여가 공연예술인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세계적인 공연작품이 탄생해 대구의 자부심이 되길 바라며, '대구 아트 굿 페어'가 그 작은 밑거름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1년 내내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 끝나지 않는 축제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1600-8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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