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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온 해외교포 3세 청소년들 "할아버지 나라 정말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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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미국·독일 등 19국 48명 농촌 체험·대가야박물관 관람

▲중국과 미국·러시아 등 19개국 48명의 해외교포 3세 청소년들이 18~20일 고령을 찾아 할아버지 나라에 대한 문화체험을 했다. 고령군 제공
▲중국과 미국·러시아 등 19개국 48명의 해외교포 3세 청소년들이 18~20일 고령을 찾아 할아버지 나라에 대한 문화체험을 했다. 고령군 제공

"할아버지의 나라가 이렇게 아름다운지 처음 알았습니다. 모국에 대한 그리움을 마음에 담아 갑니다."

중국과 미국·러시아·홍콩·프랑스·독일·볼리비아 등 19개국에서 찾은 해외교포 3세 청소년 48명이 18~20일 고령을 찾았다.

한국 YMCA 전국연맹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고 구미 YMCA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해외교포 3세 청소년들과 국내 청소년 등 89명이 참가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배우며 할아버지 나라에 대한 애정을 느꼈다.

청소년들은 고령 개실 마을에서 농촌체험과 뗏목체험, 엿 만들기체험, 한옥 민박체험 등을 즐기며 한국의 매력에 빠졌다. 이어 대가야박물관과 왕릉전시관을 관람하고, 가얏고 마을에서 가야금을 직접 연주하면서 1천500년 전 대가야의 신비를 체험했다.

'글로벌 코리안 톡톡콘서트' 시간을 통해 한국 청소년들과 교감하며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고령군은 해외교포 3세 청소년들을 '대가야 명예관광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세계 각지에서 대가야의 우수한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달라고 부탁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해외교포 3세 청소년들의 고령 방문은 모국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고령 대가야의 우수한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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