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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한국 방문 총리가 직접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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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정부지원委 준비상황 점검…실시간 현장상황실 등 설치키로

정홍원 국무총리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차 교황 방한 정부지원위원회를 열고, 20여 일 남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행사 준비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시복식 미사, 아시아청년대회 등 교황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에서의 안전 관련 대책 추진계획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위험 요소 분석, 안전 점검 및 합동훈련 등을 통한 철저한 사전 대비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현장응급의료소, 합동구조팀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로 했다. 이달 말까지 경호 및 안전 문제와 숙박'위험물시설 점검을 마치고 내달 초까지 행사장별 안전훈련을 실시키로 했다.

또 행사기간 중 신속하고 유기적인 상황관리가 실시간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종합상황실 및 행사장별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유관기관 간 긴급통신망을 활용한 '범정부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종교적 특수성 등을 감안한 세심한 예우와 빈틈없는 경호를 실시하고, 효과적인 내외신 취재 지원과 관광안내'홍보 등을 통해 이번 방한이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 대전, 충북, 충남 등 교황이 방문하는 지역의 지방자치단체도 주차'교통'응급의료 등 각종 편의사항 등을 적극 지원해 원활한 행사 준비를 도모하고, 대규모 행사로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에 대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정 총리는 "청빈한 삶과 이웃 사랑의 상징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은 우리 사회에 '나눔과 배려' '화합과 평화'의 분위기가 조성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계기관은 적극적인 협업과 소통을 통해 준비해 나가고, 특히 참석자 안전과 행사 운영에 있어 차질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면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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