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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최지우 VS 박하선, 날카로운 신경전! "지워지지 않는 얼룩 있다?"

사진출처:이김프로덕션
사진출처:이김프로덕션

'유혹' 최지우 VS 박하선, 날카로운 신경전! "지워지지 않는 얼룩 있다?"

SBS 월화드라마 '유혹(극본:한지훈/연출:박영수/제작:이김프로덕션)'의 최지우-박하선이 날 선 신경전을 벌이며 팽팽하게 대립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유혹' 6회에서는 아내 홍주(박하선 분)와의 거듭된 오해로 갈등을 빚고 있는 석훈(권상우 분)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세영(최지우 분)의 회사에 제 발로 들어가는 정공법을 택한 가운데, 그곳에서 우연히 조우하게 된 세영과 홍주의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세영과 마주앉은 홍주는 "석훈씨는 본인이 원해서 직접 찾아갔을 거다. 당신이 어떤 유혹을 해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나에게 증명하고 싶은 거다" 며 석훈의 진심을 오해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어, "그쪽이 베푼 과한 호의에 빚을 갚겠다는 마음도 조금 있을 거다. 석훈씨는 그런 사람이다" 는 말로 은근슬쩍 세영을 자극했다.

이에, 세영은 "다행이다. 차석훈씨한테 마음이 쓰이기 시작했는데 더 이상 감출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솔직한 게 부끄러운 건 아니다" 며 역으로 도발했고, 당당한 세영의 태도에 흥분한 나머지 커피를 옷에 쏟고만 홍주를 향해 "아무리 닦아내도 잘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 있다. 홍주씨도 그렇고 나도 마찬가지다" 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는 등 석훈을 사이에 두고 심화될 두 여인의 날카로운 갈등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방송 이후, '유혹' 시청자게시판에는 "한치의 물러섬 없이 맞서는 세영과 홍주의 대립이 흥미진진했다", "세영은 역시 철의 여인이었나? 당당해서 더욱 매력적이다", "세영의 도발에 더욱 불안해질 홍주가 공감됐다", "정공법을 택한 석훈의 결정이 과연 최선일까", "의도와는 달리 세영 곁에서 석훈의 마음도 흔들릴 것 같다" 등 시청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줄을 이었다.

한편,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스토리를 담은 SBS 월화드라마 '유혹'은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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