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길(인천시청)이 2014 목포 국제육상투척경기대회 남자 창던지기 정상에 올랐다.
박원길은 5일 목포 유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창던지기에서 76m92를 던져 충청훙(대만'69m63)을 멀찍이 제치고 우승했다. 첫 시기에 70m12를 기록해 초반부터 선두로 뛰어오른 박원길은 4차 시기에 76m92, 5차 시기에 72m33을 던지는 등 이날 홀로 70m대 기록을 세 차례 작성하며 완승했다. 이 종목 한국 기록(83m99)과 올해 최고 기록(78m69) 보유자인 박재명(대구시청)은 이날 경기에 불참했다.
여자 창던지기의 간판, 김경애(포항시청)는 53m57을 던져 실비아 크루즈(포르투갈·55m02)에 이어 준우승했다. 남자 원반던지기에서는 손현(경산시청)이 53m54의 기록으로 암보 겐조(일본·54m58)에 뒤진 2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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