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700만 돌파 박근혜 대통령 수석비서관, 시민과 함께 '관람'…아버지가 '존경한 인물'
명량 700만 돌파
명량 700만 돌파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서울의 한 영화관을 찾아 영화 '명량'을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6일 오후 6시 40분쯤 서울 여의도의 한 영화관에서 수석비서관 등과 함께 '명량'을 관람했다고 전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표를 직접 구매해 시민들과 나란히 영화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민경욱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영화 관람에 대해 "국가가 위기를 맞았을 때 민·관·군이 합동해 위기를 극복했던 경험과 국론결집 정신을 고취하려는 뜻이 담겼다"고 밝혔다.
이순신 장군은 박 대통령의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이 가장 존경했던 인물이다. 박 대통령은 자신이 당 대표로 선출된 지난 2004년 3월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신에게는 아직도 12척의 배가 남아있다고 한 충무공의 비장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 당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명량'은 개봉 8일 만인 오늘 오후 2시 누적 관객 700만 명을 기록했다. 역대 한국 영화 중 최단 기간 7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가 됐다.
명량 700만 돌파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이 관람한 소식을 접하자 누리꾼은 "명량 700만 돌파, 박근혜 대통령 관심을 끌었네" "명량 700만 돌파, 역대 최단기간이라니 놀랍다" "명량 700만 돌파, 역사가 왜곡되지 않기를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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