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 주요 농특산품 중 하나인 복숭아가 홍콩 수출길에 올랐다.
7일 대구경북능금농협은 지역에서 생산 선별된 복숭아(품종 대명) 432상자를 홍콩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홍콩으로 첫 수출길에 오른 복숭아는 과즙이 풍부하고 씹히는 맛이 좋아 실제 먹을 때는 훨씬 달게 느껴질 뿐만 아니라 잘 물러지지도 않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대구경북능금농협은 이번 수출에 대한 현지 반응을 본 뒤 향후 총 20톤의 복숭아를 수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복숭아 수출은 당도와 저장성·신선도 유지 등의 문제로 주로 항공기로 수출되던 것을 화물선을 이용한 수출로 바꿔 물류비를 절감하고 농가 수익을 크게 높였다.
손규삼 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장은 "복숭아는 저장기간이 짧아 해외 수출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지만 저장과 운송방법을 연구해 화물선을 통한 수출을 할 수 있었다"며 "우리지역의 복숭아가 해외시장에서 당당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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