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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새 단장, 조광래 전 국가대표 감독 내정

대구FC 제5대 단장에 조광래(60)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역 축구 관계자에 따르면 대구FC는 28일 단장 공모에 응모한 4명에 대한 면접(애초 5명이었으나 1명은 불참)을 실시, 조광래 전 감독을 유력한 후보로 선정했다. 대구FC는 구단주인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이를 보고하고 조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신임 조 단장 영입에는 권 시장의 의중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져 지역 축구인들은 대구시가 앞으로 대구FC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미 대구시민운동장과 보조구장 등 일대에 대구FC 클럽하우스를 포함한 축구타운을 건립하기로 하고 이를 용역 추진 중이다.

조 단장은 대우 로얄즈(1982~1986년)에서 활약하며 국가대표를 지낸 스타플레이어 출신으로 대우 로얄즈, 부산 아이콘스, FC서울, 경남FC의 감독을 역임하는 등 화려한 축구 경력을 자랑한다. 그는 국가대표팀 감독(2010년 7월~2011년 12월)을 맡기도 했다. 그는 최근에는 고향인 진주에서 유소년축구선수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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