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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오랜만에 달콤한 '골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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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탄·노행석 후반 연속골, 부천 꺾고 2부 리그 5위

대구FC 조나탄(왼쪽)과 조형익이 1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부천과의 경기에서 첫 번째 골을 합작한 후 환호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 조나탄(왼쪽)과 조형익이 1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부천과의 경기에서 첫 번째 골을 합작한 후 환호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12일 선임된 조광래 단장이 지켜본 가운데 4경기 만에 승점 3을 챙겼다.

대구FC는 14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부천FC와의 K리그 챌린지 26라운드에서 용병 조나탄과 수비수 노행석의 연속 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구는 최근 2연패,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 홈 5경기 무승(2무3패), 3경기 연속 무득점의 악몽 같은 터널에서 벗어났다. 9승7무10패(승점 34)를 기록한 대구는 7위에서 5위로 두 계단 뛰어오르며 다시 상위권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화려한 축구 경력을 자랑하는 조 단장이 대구스타디움을 찾은 이날 경기에서 대구는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하고도 골 결정력 부족에 시달렸다. 대구는 전반전 동안 7개의 슈팅을 시도하는 등 부천의 골문을 열려고 공세적으로 경기를 운영했지만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대구는 그러나 후반 초반 연속 골이 터지면서 승기를 잡았다. 대구의 골잡이 조나탄은 후반 3분 조형익이 내준 공을 골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선제골을 뽑아냈다. 팀의 3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에 종지부를 찍은 조나탄은 시즌 6호 골로 팀 내 최다 골 행진을 이어갔다. 수비수 노행석은 후반 7분 골 지역 정면에서 추가 골(시즌 3호)을 터뜨렸다.

한편 이날 상주 상무는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분 터진 이호의 골을 앞세워 전남 드래곤즈를 1대0으로 꺾었다. 포항 스틸러스는 13일 홈경기에서 성남FC를 1대0으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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