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영진전문대학을 방문했다.
박 대통령이 취임 후 전문대학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학 측은 박 대통령의 방문을 창조경제를 이끌어 갈 창의인재 육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대학 측은 "대구시와 삼성그룹이 '창조경제 구현 협약'을 체결한 후 지역 창조경제 생태계 내의 창의인재 양성 현장을 돌아보자는 의견이 있었고, 마침 영진전문대가 창조경제단지가 들어서는 제일모직 터 주변에 위치해 방문 일정에 포함된 것으로 안다"고 했다.
영진전문대는 기업맞춤형 주문식 교육으로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다. 특정 기업체 이름을 딴 ▷삼성전자금형반 ▷LG디스플레이반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협약반'을 개설'운영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 3천 명 이상 졸업자를 배출하는 전문대학 중 4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최근 5년간 삼성 등 국내 대기업체 및 해외 취업자는 3천593명에 이른다.
박 대통령은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으로부터 대학 현황을 소개받은 뒤 "취업률이 아주 높다고 들었다. 모범적인 직업 교육을 하는 대학으로 알고 있어서 꼭 와 보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학생들의 전공동아리 활동과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의 기업맞춤 교육반 수업을 참관했다. 먼저 정보보호동아리인 '해커즈랩'을 찾아 안전귀가 앱('집으로') 시연을 지켜본 뒤 "학생들이 직접 만들었느냐, 아이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상용화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기업맞춤 교육반 실습장으로 이동해 '태양광 모듈' 제작을 지켜보며 "신재생에너지는 창조경제의 신성장동력인 만큼 학생 여러분들이 잘 배워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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