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 삼평리 송전탑 반대 주민들이 이현희 전 청도경찰서장과 한전 관계자 등 돈 봉투 사건에 연루된 5명을 뇌물수수와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사건이 한전과 경찰의 유착과 뇌물 수수 관행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주장하며, 미 밝혀진 천7백 만원 외에 더 많은 돈이 오갔지만 은폐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경찰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다른 경찰이 수사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며 진실을 밝히기 위해 검찰의 직접 수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대구지검은 이번 고소 사건을 형사4부에 배당하고, 기록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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