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경찰서는 2일 초등학교 주변에서 성매매 영업을 한 혐의로 업주 P(35) 씨와 여종업원 M(33) 씨, 성매수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 8월 경산 시내에서 3층 원룸 건물 전체를 임대한 뒤 여종업원 2명을 고용해 성매매 영업을 하고 1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P씨가 임대한 원룸은 초등학교와 불과 50m가량 떨어진 학교환경정화구역 안이었다. P씨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미리 회원을 모집해 회원제로 운영했으며 전화로 예약한 신원이 확인된 손님만 상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에서 영업 장부 및 화대 10만원을 압수했으며, 건물주에게 통보해 영업장을 폐쇄할 방침이다.
한편 경산경찰서는 9월 한달 간 학교 주변의 성매매 업소를 집중 단속해 5곳을 적발하고 17명을 검거했다. 경산 김진만 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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