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성군민체육관 새 랜드마크 뜬다

공모서 세계적 건축설계사 작품 선정…2016년 완공

달성군민체육관이 우크라이나 건축설계회사인
달성군민체육관이 우크라이나 건축설계회사인'Drodov & Partners'의 설계로 신축된다. 사진은 설계 투시도.

달성군민체육관이 세계적 건축회사 설계로 신축된다.

현재 현풍면에 있는 기존 달성군민체육관은 1988년 건축돼 시설이 낡고 공간이 좁아 주민들이 활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인구가 20만 명으로 불어난 달성군은 턱없이 부족한 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다목적체육관을 짓기로 했다.

새 체육관 설계안 심사 결과, 우크라이나 건축설계회사인'Drodov & Partners'의 설계작품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일본의 유명 건축가 다카하루 데츠카 씨는 심사평에서 "선정작품은 경사지형의 활용과 함께 주변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렸고, 체육관이 다목적 형태로 구성돼 사용자 편의성이 높았다"고 밝혔다.

달성군은 내년 6월까지 실시설계를 끝낸 뒤 지상 3층, 연면적 4천500㎡ 규모의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2016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달성군은 지난 3월 군민체육관이 들어서는 현풍면 성하리에 총 사업비 619억원을 투입, 14만4천500㎡ 부지 위에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다목적체육관, 테니스장, 농구장, 족구장, 수영장, 헬스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춘 종합스포츠파크를 만들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해가 갈수록 발전해가는 달성군의 위상에 걸맞게 낡은 군민체육관이 이제 다목적체육관으로 탈바꿈하게 된다"며 "지역민들의 행복 기반이 새로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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