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령 주민 90% "지금 생활에 만족해요"

고령군이 최근 군민들을 대상으로 삶의 질에 대한 여론 및 지표조사를 한 결과 90%가 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령군은 지난 7월부터 9월 말까지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했으며, 생활만족도 평가에서 90%(전년 대비 4.3%포인트 상승)가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덕곡면 지역 응답자는 100%가 '생활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정 만족도 평가에서는 74.6점으로 대부분 만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민원행정서비스, 문화관광, 교육환경 분야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군정 정책에 대한 인지도는 55.3%로 비교적 낮았다.

신흥도시로 성장하는 다산면 응답자 중 61.2%는 교육'문화시설 부족을 지적했고, 고령읍(43.3%)'쌍림면(48.1%) 주민들은 인구감소가 지역발전을 저해한다고 답했다.

민선 6기 고령군의 미래상에 대해서는 안전한 복합도시(32.2%)와 문화관광도시(30.7%)로 변화하기를 바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남철 고령군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삶의 질에 대한 지표조사를 토대로 부진한 분야에 대해 더욱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읍 명칭 변경 추진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했다.

고령 전병용 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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