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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키르기스共 MOU…감초가공공장 설립 협력

영천시와 키르기스공화국이 8일 농업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키르기스공화국 정부청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석 영천시장, 권호락 영천시의회 의장, 이춘우 영천시의원, 모무날리예프 누르한벡 키르기스공화국 정부수석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 기관은 키르기스공화국 이식쿨주 농축산업 발전을 위한 선진기술 도입, 약초생산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 보호 및 행정지원, 농업분야 과학기술 및 경제성과 정보교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모무날리예프 누르한벡 정부수석장관은 "영천시의 감초생산단지 조성사업이 가공수출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 영천시의 과수재배기술을 이전받아 키르기스공화국의 사과'살구'체리 재배기술을 향상시키고 싶다"고 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키르기스공화국 내 영천시의 약초생산단지에서 생산한 농산물에 대한 굴취 및 해외반출 등을 보장받았다. 향후 약초생산단지 확대 및 감초 가공공장 설립 시 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는 올해 4월 키르기스공화국 이식쿨주의 농지 183㏊를 빌려 이 중 2㏊에 감초시범농장을 조성했다.

영천 민병곤 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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