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의 상생과 협력, 도약을 위한 국민대통합의 큰 걸음이 시작됐다.
'국민대통합을 위한 영호남 문화대축전'이 13일 오후 4시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등 영호남 광역단체장, 시도의회 의장, 교육감, 국회의원, 재경향우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영호남상생포럼'(공동대표 대구경북 및 광주전남 시장'도지사, 영호남 국회의원 등 26명)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영호남 간 해묵은 지역감정을 씻고 화합과 통합의 시대로 나아가고, 한반도 통일시대를 앞두고 국민대통합의 물꼬를 트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문화대축전은 대구 청소년 대북공연단과 광주 어린이단 공연으로 흥을 돋운 식전행사, 개막식, 영호남 농'수'축 특산물 판매전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개막식 참석자들은 "영호남이 서로 지혜를 모으고 사람과 문화, 물적 교류를 통해 화해와 협력, 상생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 역사를 쓰는 첫걸음이 돼야 할 것"이라며 "영호남이 화합과 소통으로 한국사회의 대통합을 이뤄내자"고 입을 모았다.
영호남상생포럼은 또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영호남의 상생과 화합 등 대통합을 위한 국민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상돈 중앙대 교수,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 이상훈 매일신문사 편집국장, 기현호 광주일보 편집국장 등이 주제 발표자 및 패널로 나서 대한민국 사회의 지역갈등 진단, 세대갈등 진단을 통해 국민통합의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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