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청춘들이 꿈꾸는 통일의 노래…부활 리더 김태원 멘토로 참석

EBS '청춘 토크 콘서트 통일드림' 17일 오후 7시 50분

EBS '청춘 토크 콘서트 통일드림-문화, 통일을 만나다'가 17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BS는 4부작 청춘 토크 콘서트 통일드림의 첫 번째 주제를 문화로 정했다. 청춘들을 초청해 문화로 통일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흥미로운 강연과 다채로운 공연을 곁들여 청춘들이 상상하고 꿈꾸는 통일의 미래를 알아본다.

MC를 맡은 김현욱 전 KBS 아나운서는 "프란치스코 교황도 지난 방한 때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희망을 강조했다. 청춘들이 뜨거운 마음으로 통일을 생각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록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은 통일 멘토로 참석해 청춘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또 탈북 방송인 김아라, 탈북 소해금 연주자 박성진, 탈북청소년과 함께하는 새터민 청소년 그룹홈 '가족'의 김태훈 대표가 패널로 참석한다.

김태원은 "통일을 염원하는 음반을 작업하고 있다"며 기대를 모았다. 부활은 1994년 4집에서 '244! 저무는 날의 끝', 2002년 8집에서 '새벽'이라는 곡으로 민족 화합과 통일을 염원했다. 김아라와 박성진은 "한국 드라마가 북한에서 계속 인기를 얻고 있다. 문화가 가진 힘은 장기적으로 통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김태훈 대표는 탈북 청소년들의 동고동락을 담아 얼마 전 개봉한 영화 '우리 가족'을 소개하며 "현재 국내 새터민이 2만7천 명에 달하는 만큼 이들을 차별이 아닌 다양성의 관점으로 바라봐주길 바란다"고 했다.

청춘 토크 콘서트 통일드림은 이후 24일 '경제, 통일을 만나다', 31일 '스포츠, 통일을 만나다', 다음 달 7일 '비전, 통일을 만나다'를 방송할 예정이다.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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