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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사상 어떻게 화폭에 담아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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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여류화가 문정자 개인전

김영숙 작
김영숙 작
문정자 작
문정자 작

불교적인 사상을 화폭에 담아내는 재미 여류화가 문정자 개인전이 21일(화)부터 26일(일)까지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에서 열린다.

청도 출신인 문 화백은 죽농 서동균에게 사군자, 이경희 화백에게 서양화를 배웠다. 미국 유학을 하면서 추상 표현의 세계로 접어든 작가는 이후 불교의 영향을 받아 내면의 의식을 그림으로 나타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문 화백의 그림은 원색과 과감한 구도, 리듬감 있는 붓 터치가 특징이다. 이를 통해 작가는 꿈틀거리는 생명의 신비와 환희, 명상의 세계를 표현한다. '비상'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전시에는 소용돌이치는 붓질을 통해 기쁨과 슬픔, 삶과 죽음, 생성과 소멸 등 생명 에너지를 형상화한 작품을 선보인다. 문 화백은 "그림을 그리기 전에 항상 명상을 한다. 이를 통해 무아(無我)를 느낀다. 이번 전시에 소개된 작품들은 강렬한 생명의 빛과 에너지를 화폭에 담아낸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기간 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에서는 경일대 디자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섬유미술가 김영숙 개인전이 개최된다. 오래전부터 예술가들은 자연에서 받은 영감을 모티브로 작업해 왔다. 김 작가 역시 자연 소재를 형상화하거나 재구성함으로써 자연의 순환적 질서를 강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작가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실험으로 독특한 조형 미술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결을 주제로 자연의 질서를 담아낸 작품 20여 점을 공개한다. 053)668-1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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