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이 중국에서 와이드 릴리즈로 개봉될 예정이다.
20일 투자배급사 CJ E&M에 따르면 '명량'(감독 김한민, 제작 빅스톤픽쳐스)은 올해 중국 전역 3,000여 개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배급은 중국 최대 국영배급사인 CFG(China Film Group)가 맡았다.
중국에서는 '명량해전'이라는 제목으로 개봉되고 중국 국내 정서에 맞추기 위해 김한민 감독이 직접 편집한 국내 상영 본보다 20분가량 줄어든 편집본이 상영될 예정이다.
CJ E&M 영화사업부문 중국투자배급팀 이기연 팀장은 "명나라와 조선의 합동해상전투였던 정유재란 당시의 '노량해전'을 중국 사람들이 알고 있고, 국내에서 기록적인 흥행 기록을 세운 작품에 대한 호기심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명량' 중국 버전에 대해 누리꾼들은 "'명량' 중국 버전 기대된다" "'명량' 중국 버전 대박" "'명량' 중국 버전 흥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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