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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청도·영천CC 72홀 골프업계 성공 모델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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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오션힐스 컨트리클럽 사장

김도균 오션힐스 컨트리클럽 사장이 영천CC에서 골프장 운영의 새로운 성공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도균 오션힐스 컨트리클럽 사장이 영천CC에서 골프장 운영의 새로운 성공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골프장 운영이 어려운 시기에 영천CC, 청도GC, 포항CC 등의 시너지효과 창출로 새로운 성공모델을 만들고 싶습니다."

김도균(51) 오션힐스 컨트리클럽 사장이 최근 영천CC(옛 레이포드CC'27홀'회원제) 대표로 취임한 뒤 '명품 골프장' 가꾸기에 나섰다.

김 대표는 "미국프로골프(PGA) 현역 선수인 비제이 싱이 설계해 한강 이남에서 최고의 코스를 갖춘 영천CC에 3년간 나무와 꽃을 심어 아름다운 골프장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9월 25일 대우건설로부터 영천CC 인수를 완료했다. 지난해 11월 대우건설과 인수계약을 체결할 당시 11월까지 대금을 완납하기로 했으나 2개월 앞당겨 지불했다.

영천CC 인수를 완료한 뒤 골프장의 분위기도 좋아졌다. 영천CC 클럽하우스 입구에는 '오션힐스 김도균 사장 영천컨트리클럽 사장 취임'을 환영하는 회원 일동 명의의 플래카드도 2개나 걸려 있다. 최근 영천CC 회원들은 친선골프대회를 열어 서로 친목을 다지기도 했다. 지난 1년간 영천CC의 회원수도 150여 명이나 늘었다.

김 대표는 대구에서 선대부터 40여 년 운영하던 섬유회사를 그만두고 2005년 오션힐스 포항CC를 개장했다. 2010년에는 두 번째로 오션힐스 청도골프클럽의 문을 열었다. 포항 리조트 안에 골프텔을 완공해 운영하고 있는 오션힐스는 영천CC 인수에 성공하면서 지역 골프업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김 대표는 새로운 오션힐스 컨트리클럽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Oh72+라는 새 브랜드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Oh는 오션힐스의 약자이고 72는 영천CC(27홀), 포항CC(27홀), 청도GC(18홀) 등 72홀을 뜻한다.

그는 "골프 회원권 하나로 영천CC, 포항CC, 청도GC, 골프텔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어 회원 입장에서 다른 골프장보다 훨씬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포항CC의 바닷가 전망, 청도GC의 산속 아담한 코스, 영천CC의 웅장한 코스 등 골프장마다 특색을 갖추고 있어 남녀 골퍼 모두 다양한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포항CC와 청도GC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영천CC를 잘 가꿔나갈 경우 머지않아 명품 골프장의 가치를 인정받게 될 것 같다. 시간을 두고 차분하게 리조트 사업도 계속 추진해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더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골프장을 운영하기 전에는 싱글, 홀인원 등 해볼 것은 다해봤지만 요즘에는 그린에 자주 나가기는 어렵다"고 했다.

김 대표는 대구 청구고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웨스턴일리노이대 MBA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유창, 유창개발㈜, 임고개발㈜, 오션힐스 골프앤리조트 등의 대표를 맡고 있다.

영천 민병곤 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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