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오감만족'의 場 '행정산업정보박람회'

올해 12회째, 대구경북 37개 기관 상생마당

선덕여왕과 김유신 장군 복장을 한 도우미들이 경주시 부스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하며 천년고도 경주를 홍보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선덕여왕과 김유신 장군 복장을 한 도우미들이 경주시 부스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하며 천년고도 경주를 홍보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대구경북의 모든 것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의 장으로 오세요."

매일신문사는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2014 행정산업정보박람회'를 개막, 25일까지 연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후원하는 이 박람회는 2003년 시작해 올해 12회를 맞았다. 대구경북 37개 기관이 참여한다.

기관 홍보관들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산품 시식은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는 최고의 인기코너였다. 관람객들은 길게 줄을 서 차례를 기다려 청도 감말랭이와 영덕 게살을 맛보았고, 경산 대추 슬라이스와 문경 차를 마시며 입가심을 했다.

경상북도교육청 부스에선 직접 고춧가루와 물엿, 소금 등의 재료로 고추장을 만드는 체험이 이뤄졌다.

볼거리도 풍성했다. 경주시 부스에는 천마총 금관과 기마인형 토기, 차륜형 토기 등 국립박물관의 유물 모형이 전시됐다. 봉화군 부스에는 소나무와 단풍나무가 있고 작은 물레방아가 설치됐다.

개막식에는 주요 기관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 장경식 경북도의회 부의장,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등 40여 명이 개막식 축포를 함께 터트리며 박람회를 빛냈다.

여창환 매일신문사 사장은 인사말에서 "박람회는 남이 사는 모습을 보면서 삶의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곳이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상생할 수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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