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내 장례식장에서 울려 퍼질 곡…가사는 내 묘비명
'마왕' 신해철이 27일 생을 마감한 가운데 신해철의 1999년 곡 '민물장어의 꿈'의 가사가 팬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신해철의 '민물장어의 꿈'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가장 아끼는 곡으로 꼽았다.
신해철은 당시 "팬이면 누구나 알지만 뜨지 않은 어려운 노래"라며 "이 곡은 내가 죽으면 뜰 것이다. 내 장례식장에서 울려 퍼질 곡이고 노래 가사는 내 묘비명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 강들이 모여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번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으며/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없이"라는 '민물장어의 꿈'의 가사는 신해철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시점에서 대중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다.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가슴 아파" "ㅎ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왜 이 노래가 뜨지 않았을까?"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죽음을 예언한 것처럼 들려"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가사가 마음에 와닿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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