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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구시장을 힐링명소로" 국내외 서포터스들 방문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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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형 전통시장인 안동 구시장이 네티즌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힐링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달 25일 국내 온라인 서포터스 모임인 '왁자지껄 풍류방랑객'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구성된 글로벌 서포터스 60여 명이 안동 구시장을 찾아 팸투어를 가졌다.

이날 서포터스 팸투어는 2013년 문화관광형시장 선정에 이어 지난 5월 국제 명소화 시장으로 지정된 안동 구시장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외 관광객에게 안동 구시장이 갖고 있는 문화, 관광자원 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포터스들은 이날 단풍이 곱게 물든 하회마을을 둘러본 뒤 본격적인 안동 구시장 투어에 나섰다. 안동찜닭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문화관광형 시장의 멋'맛을 마음껏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사과를 이용한 머핀 만들기와 천연비누 만들기 등 안동을 대표하는 특산물을 이용한 문화 체험을 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또 풍류살롱 갤러리를 둘러보고, 거리공연과 민요공연을 즐기면서 안동 구시장만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흠뻑 빠져들었다.

특히 '글로벌 서포터스'로 선정된 외국인 관광객 20여 명은 안동 구시장에서 제작한 엽전으로 직접 물건을 구매하면서 한국 전통시장 고유의 정과 문화를 체험했다.

팸투어에 참가한 대만인 리우이링(31) 씨는 "지난 4월 한국에 왔는데 전통시장 여행은 처음이다. 서울에서 먹던 안동찜닭보다 훨씬 맛있는 진짜 안동찜닭도 먹었다. 색다른 구경거리가 워낙 많아 대만 친구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다"고 했다.

서포터스단은 이날 안동 구시장 체험 방문기를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나 SNS에 올려 먹을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문화관광명소 안동 구시장을 홍보하게 된다.

안동구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우영진 단장은 "단풍으로 물든 아름다운 안동의 자연과 안동 고유의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안동 구시장이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고 했다.

안동 엄재진 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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