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5시 30분쯤 침몰한 세월호 4층 중앙 여자 화장실에서 실종자가 발견됐습니다. 지난 7월 18일 오전 세월호 식당칸에서 여성 조리사가 발견된 이후 102일만입니다.
구조당국은 부패가 심해 성별이나 옷차림이 뚜렷하지는 않지만 여자 화장실에서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여성의 시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구조당국은 "4층 중앙 복도에서 목격했다"는 생존자의 진술이 있었던 단원고 여학생일 가능성이 염두해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원을 추정할만한 단서가 부족해 DNA 확인 전까지는 단정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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