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따오기 증가 얼마나? 따옥~따옥~ '따오기 소리' 들으러 우포늪 고고싱?
창녕 따오기 증가
창녕 따오기 증가 소식이 전해졌다.
경남 창녕군은 최근 우포늪의 따오기 개체 수가 증가해 내년에는 100마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따오기는 멸종 위기종으로 국내에서 서식지 개발 등의 문제로 개체수가 급감, 지난 2008년부터 복원작업이 시작됐다.
창녕군은 중국에서 따오기 양저우(수컷)·룽팅(암컷) 1쌍을 기증받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후 중국에서 수컷인 진수이·바이스를 추가 기증받는 등 늘어난 따오기들이 잇따라 부화에 성공해 30일 현재 따오기는 57마리까지 늘었다.
이처럼 따오기 개체 수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사업을 맡은 창녕군의 관리 부담도 증가하고 있어 창녕군은 정부가 인력과 예산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창녕군 측은 "내년에는 따오기가 올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기존 인원과 예산으로는 사업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많지만 국비 지원액은 사실상 제자리걸음 수준"이라며 "인력과 예산을 대폭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사업을 기초자치단체에만 맡기지 말고 환경부가 주도권을 넘겨받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네티즌들은 "창녕 따오기 증가, 100마리나?" "창년 따오기 증가, 구경 가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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