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심옥이 성경서예전이 16일(일)까지 구미문화예술회관, 18일(화)부터 23일(일)까지 호텔인터불고갤러리에서 열린다.
청나라의 유희재는 "글씨는 그 사람과 같다"고 말했다. 서예는 그 사람의 사상과 감정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글씨를 보면 그 사람 전반을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이다.
심 작가의 작품을 보면 작가의 정체성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특히 성경 말씀으로 된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개인전에서는 작가를 지탱해주는 정신적 힘의 근원을 엿볼 수 있다. 작품 속 글귀들은 평소 작가가 영감을 받았거나 고난 속에서 위로와 감동을 받은 것들이다.
작가는 "어느 날 강해 설교를 들으면서 가슴에서 뜨거운 것이 솟구쳤다. 붓으로 복음을 전하는 일이 내가 해야 할 사명임을 깨달았다.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기쁨을 알리기 위해 성경서예전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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