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대구경북 125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이날 대구는 아침 최저기온 0℃, 낮 최고기온 7도에 바람이 세게 부는 등 전국적으로 '수능 한파'가 예상돼, 수험생들은 따뜻한 옷차림을 해야겠다.
대구에선 51개 시험장에서 3만3천965명이 수능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전년도에 비해 수험생 수는 974명 줄었다. 경북 경우 전년도보다 17명 늘어난 2만5천833명의 수험생이 8개 시험지구 74개 시험장에서 응시한다.
교육부가 밝힌 수험생 유의사항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수험표와 신분증을 챙겨 지정된 시험실에 들어가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 1장과 신분증을 갖고 시험장에 설치된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해 재발급 받으면 된다.
휴대전화를 비롯해 스마트 시계 등 스마트 기기, 디지털 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플레이어, 시각 표시와 교시별 잔여 시간 표시 외의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은 반입 금지 물품이다. 시험 때 사용할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는 시험실에서 일괄 지급된다. 수험생 개인이 필기구를 챙겨온 경우 흑색 연필과 컴퓨터용 사인펜만 사용할 수 있다.
국어 영역 시험 시작 시각은 오전 8시 40분, 수학 영역은 10시 30분이다. 점심 후 영어 영역이 오후 1시 10분, 탐구 영역이 2시 50분, 제2외국어'한문 영역이 4시 20분에 시작된다. 4교시 때는 시험 시간별로 자신이 선택한 과목 문제지만 풀어야 한다. 두 개 선택 과목 시험지를 동시에 보거나 선택 과목 외의 시험지를 보는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채정민 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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