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문화재단(이사장 이길여)이 주관하는 제16회 심청효행대상에서 영덕 영해고등학교(교장 박재복) 백혜민(18'영해고 3년'사진) 양이 대상, 김천시에 사는 결혼이주여성 가오김탄(28'베트남 출신'사진) 씨가 다문화효부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백 양은 식당일로 바쁜 홀어머니를 대신해 어린 동생들의 양육과 살림을 도맡아왔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3년 내내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을 정도로 학업 성적도 우수했다. 지난 4월에는 KBS '도전 골든벨'에 출연해 최종 1인으로 남기도 했다.
가오김탄 씨는 치매가 심한 시아버지와 간경화로 투병 중인 남편을 돌보면서도 농사일을 도맡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19일 오후 7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영덕 김대호 기자 dh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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