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지역 및 관광개발 정책 경험을 전수하는 교육을 실시했다.
베트남, 콜롬비아, 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 남미, 유럽에서 온 20개국 90명의 관광부문 정책 입안자 및 유관기관 담당자들은 15~22일 8일간 영남대가 주관한'관광협력국 관광정책실무자 교육'에 참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과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주관한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한국의 지역사회개발과 관광산업 발전과정에서 축적된 지식'기술'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하고, 개도국 정책담당자들이 관광개발과 관광산업 마스터플랜 수립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산드라 하워드(Sandra Howard) 콜롬비아 통상산업관광부 차관은 "아시아 국가의 다양한 문화를 확인하고 콜롬비아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국가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찾기 위해 이번 교육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교육 기간에 참가자들은 관광과 지역개발, 관광개발정책, 관광사업 모델의 실제적용 등에 대해 토론하고, 부산 해운대 동백섬 및 영화의 전당, 경주 관광단지 등을 방문했다.
강의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실제 현장에 가서 눈으로 확인했다. 18일에는 영남대 의료원과 대구한의대 한방병원을 방문해 의료서비스와 관광상품을 연계한 의료관광에 대한 현장 학습도 했다. 연수단은 22일 각 참가국별 실행계획 발표와 토론을 끝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마쳤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한 최외출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장은 "세계 각국이 국가발전의 신성장 동력으로 관광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시장 확대를 위해 정책대안을 마련 중"이라며 "이번 교육이 개도국 정책담당자의 지역개발 및 관광정책 수립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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