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지역의 아파트값에 이번 주 인터넷 독자들의 시선이 쏠렸다. 올해 6대 광역시 구군 중 대구 수성구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자산연구소가 이달까지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대구는 9.7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6대 광역시 아파트 평균 가격 상승률(3.55%)을 크게 웃돌았다. 수성구의 경우 이달 현재까지 14.60%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선 정상적인 시장 상황이 아니라 투기수요와 실수요까지 합쳐지면서 시장 실패가 그 원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경차 유류세 환급 혜택이 감소했다는 소식도 핫클릭 상위권을 차지했다. 김희국 새누리당 국회의원(대구 중남)이 국세청과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이름으로 등록된 경차 151만3천998대 중 유류세 환급을 받은 차량은 11만8천761대로 7.8%에 불과했다. 경차 유류세 환급제는 1천㏄ 미만 경차 이용자가 주유소나 충전소에서 유류를 살 때 유류세 일부를 돌려주는 제도로 연간 최대 10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환급제 시행 첫해에는 등록된 경차 가운데 14.6%가 유류세 120억원을 환급받았으나 지난해는 7.8%로 반 토막 났고, 올 9월 현재 환급 비율은 7.2%, 환급액은 80억원으로 역대 최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중교통 '3대 변혁' 소식도 독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내년 상반기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에 맞춰 도시철도를 중심으로 시내버스 노선 전면 수술은 물론 도시철도 및 시내버스의 경영 개선.구조조정 등 대구 대중교통의 대변혁이 추진된다. 3호선 구간과 중복되는 시내버스 장대노선 개편은 물론 1, 2호선과 겹치는 노선에 대한 수술까지 예상돼 시내버스 노선이 완전 새 판으로 짜인다.
독자들은 갈 곳 없는 범죄 피해자들의 안식처, '임시숙소 지원 사업'에도 주목했다. 경찰청은 올 4월부터 범죄 피해 후 집에 계속 있으면 2차 피해의 위험이 있는 사람들을 전국의 각 경찰서와 협조를 해둔 숙박업소로 안내해 머물도록 하고 있다. 4월에 시작한 임시숙소 지원사업은 이달 중순까지 이용 건수가 대구에서만 250여 건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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