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접수한 소비자 상담 중 전기 매트의 상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고 29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통합 소비자 상담시스템인 1372소비자상담센터가 접수한 소비자 상담 건수는 7만478건으로 전월보다 1.9% 증가했다.
이 중 물품 상담은 3만7천266건(52.9%), 서비스 상담은 2만8천480건(40.4%)이었다. 상담 건수가 가장 많았던 품목은 휴대폰'스마트폰(4천250건)이었고 이어 이동전화 서비스(2천348건), 상조회(1천658건), 헬스장'피트니스센터(1천458건) 등 순이었다.
상담 증가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전기 매트(420.9% 증가)였으며 이어 점퍼'자켓'사파리(103.0%), 숙녀화(64.1%), 국내여행(53.0%), 운동화(25.3%), 여성용 내의류(12.7%) 등이 뒤따랐다. 인구 10만 명당 상담 신청 비율은 서울(201.2건), 대전(158.0건), 울산(140.4건) 등의 순이었고, 대구는 123건이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지난달 접수한 상담 중 85.3%는 소비자분쟁 해결기준 및 관련법규 등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가 자율적으로 피해를 해결하도록 했다"며 "사업자와의 분쟁이 자율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상담은 소비자단체나 지방자치단체 또는 소비자원의 피해구제'분쟁조정 등을 통해 해결했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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