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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軍 가르치니 미국공부 저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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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미군캠프 인턴십 파견 "미국 안가고도 현지문화 만끽"

▲대구대의 미군캠프 인턴십에 참여하고 있는 황훈오 학생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미군과 미군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을 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의 미군캠프 인턴십에 참여하고 있는 황훈오 학생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미군과 미군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을 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학교의 '미군캠프 인턴십'이 대학과 주한미군 간 교육협력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대구대는 지난 2010년부터 미군캠프 인턴십에 모두 120여 명의 학생을 파견했다. 2014학년도 2학기 미군캠프 인턴십에는 8명이 참가해 캠프워커(Camp Walker), 헨리(Henry), 조지(George), 캐럴(Carroll) 등 미군 부대 내 각 부서에서 한국어 강사, 주한미군신문 인턴기자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황훈오(26·국제관계학과 4년) 씨는 캠프 헨리 ACS(Army community Service)에서 일하며 매주 화·금요일마다 미군과 미군 가족 등을 대상으로 열리는 한국어 수업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황 씨는 맞춤형 수업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문법이나 교과서 속 정형화된 문장보다는 실제로 한국인들이 실생활에서 자주 쓰는 구어체적 표현을 위주로 수업을 진행한다. 지역 관광지로 함께 여행을 떠나는 등 한국 문화를 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황 씨의 한국어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클레리아 로스(41·미군 가족) 씨는 "친구처럼 편안하게 가르치는 '황 선생님' 덕분에 어렵던 한국어도 친숙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캠프헨리 공보실에서 일하고 있는 박예신(25·영어영문학과 4년) 씨 또한 주한미군신문 인턴기자로 맹활약하고 있다. 현장에서 직접 사진을 찍고, 영어로 기사를 작성하는 등 인턴 수준을 넘는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금까지 주한미군신문(Morning Calm, Stripes Korea)에 게재한 기사가 5편이나 된다. 박 씨는 "미군캠프 인턴십은 한국 내에서도 완전히 미국 문화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마치 어학연수를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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