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소년수련원(원장 성용규 신부'이하 수련원)의 청소년 방과후 프로그램이 호평을 받고 있다.
수련원은 11일 여성가족부의 '2014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다. 2008'2009'2010년 3년 연속 최우수기관, 2012'2013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다시 맞은 경사다. 2011년에는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덕분에 평가 면제를 받았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방과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 수련원은 2006년부터 기초생활수급권자를 비롯해 저소득층 청소년(초교 4~6학년) 40명을 대상으로 학교 수업이 끝난 뒤 ▷학습 지원과 상담 ▷급식 ▷건강검진 ▷현장체험학습 ▷캠프 활동 등 방과후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진행, 사교육비를 줄이고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할 수 있게 했다.
대구시청소년수련원 성용규 원장은 "사춘기를 맞는 청소년들을 체계적이고 입체적으로 보듬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채정민 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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