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현아 사과쪽지, 박창진 사무장 "더 참담했다" 무슨 내용이길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이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사과쪽지를 공개해 눈길을 모으고있다.

박 사무장은 지난 17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보여주기식 사과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며 "이것이 과연 진정한 사과라고 할 수 있을지"라고 말했다.

그가 공개한 전 부사장의 사과쪽지는 작은 수첩을 찢어 적은 것으로 보인다. 쪽지에는 "박창진 사무장님. 직접 만나 사과드리려고 했는데 못 만나고 갑니다. 미안합니다. 조현아 드림"이라고 쓰여있다.

박 사무장은 "(쪽지를 보고) 더 참담했다"며 "진정성을 가지고 사과할 것이라 생각했으나 전혀 준비된 사과가 아니었고 한줄 한줄에 저를 배려하는 진정성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사람(조 전 부사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 재직을 원하냐는 질문에 그는 "많은 고통과 보이지 않는 장벽이 있을 거라 예상하지만 저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자존감을 찾기 위해서 저 스스로 대한항공을 관두지는 않을 것이다"고 답했다.

조현아 사과 쪽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현아 사과 쪽지 너무 성의가 없다" "조현아 사과 쪽지 너무 의미 없는 쪽지다" "조현아 사과 쪽지 오히려 더 화가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의 '환단고기' 언급에 대해 대통령실의 해명이 문제를 키우고 있다며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역사적 사실을...
오는 30일부터 경북 내륙과 동해안에 시속 260㎞급 KTX-이음이 본격 운행되며, 중앙선과 동해선이 3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되어 지역 이동 편...
국민 MC 유재석이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자신의 인생관을 언급하며 꾸준한 노력을 강조한 가운데, 최근 방송인 박나래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