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마지막회' 이성민, 이경영 좌천시킨 장그래 임시완 끝까지 보호…"뭉클하네"

임시완 이성민 사진. tvN 미생 마지막회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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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마지막회'에서 오차장(이성민)이 최전무(이경영)를 좌천시킨 장그래(임시완)를 끝까지 보호했다.지난 1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에서 오차장(이성민 분)은 장그래(임시완 분)의 잘못을 감싸며 그를 끝까지 지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이날 장그래는 전화 통화로 말실수를 저질러 최전무(이경영 분)를 좌천시켰다. 이에 사내 분위기는 뒤숭숭해졌고, 오차장의 마음은 좋지 않았다.이어 장그래는 나레이션으로 "조직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오차장님의 업무 스타일과 그 부작용이 낳은 참극이란 이야기까지 나왔다"며 "그렇게도 단단했던 오차장님도 흔들리는 듯 했다. 이 모든 상황이 한 계약직 사원의 경솔한 말 한마디에서 시작됐음을 후회했다"고 자책했다.그러나 오차장은 장그래를 옥상으로 불러 "너 때문이 아니다. 나 때문이다"며 "석대리에게 알아보라고 하고 작은 건 하나하나까지 헤집은 건 나다"며 장그래에게 위로의 말을 했다.한편, '미생'은 바둑이 전부였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사회생활을 겪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로, 윤태호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