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자 시집 '술뿔'/심수자 지음/책나무출판사 펴냄
심수자 시인의 첫 시집이다. 표제작을 비롯해 '살구나무 잠 깨우기' '몽골의 사랑법' '아버지의 호수' 등 60편의 시를 수록했다. 불안으로 점철된 유년시절을 유목적 삶으로 고양시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김석준 평론가는 "심수자 시인은 인생을 불안과 고통으로 본다. 사랑은 유목으로, 상처에서 또 다른 상처로 옮겨가는 존재의 운동으로 본다. 또 사랑과 불안 사이에서 요동치는 파열음들은 그리움의 시작이라고 이름 붙인다"고 저자의 시 세계를 평가했다.
충남 부여 출신인 저자는 올해 불교 신춘문예에 시 '바람의 사슬'로 당선됐다. 대구시창작원 출신이며, 현재 대구의 형상시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44쪽, 1만원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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