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반갑다 새 책!] 심수자 시집 '술뿔'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심수자 시집 '술뿔'/심수자 지음/책나무출판사 펴냄

심수자 시인의 첫 시집이다. 표제작을 비롯해 '살구나무 잠 깨우기' '몽골의 사랑법' '아버지의 호수' 등 60편의 시를 수록했다. 불안으로 점철된 유년시절을 유목적 삶으로 고양시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김석준 평론가는 "심수자 시인은 인생을 불안과 고통으로 본다. 사랑은 유목으로, 상처에서 또 다른 상처로 옮겨가는 존재의 운동으로 본다. 또 사랑과 불안 사이에서 요동치는 파열음들은 그리움의 시작이라고 이름 붙인다"고 저자의 시 세계를 평가했다.

충남 부여 출신인 저자는 올해 불교 신춘문예에 시 '바람의 사슬'로 당선됐다. 대구시창작원 출신이며, 현재 대구의 형상시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44쪽, 1만원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조국을 향해 반박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정경심 기소에 대해 논의한 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
LG에너지솔루션의 포드와의 대형 전기차 배터리 계약 해지가 이차전지 업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
방송인 유재석은 조세호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하차한 사실을 알리며 아쉬움을 표했으며, 조세호는 조직폭력배와의 친분 의혹으로 두 프로그램...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