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수출 기업 가운데 자유무역협정을 활용하는 기업이 전년보다 줄어들었다.
대구상공회의소 FTA활용지원센터가 지역 내 수출기업 635개사를 대상으로 'FTA 활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FTA 발효국으로 수출을 하고 있는 기업 425개 가운데 FTA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은 58.4%인 248개사로 나타났다. 지난 상반기 조사했던 65.4%보다 7%포인트 떨어졌다.
FTA 협정별 활용률은 페루가 90.0%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칠레(77.8%)였다. 상반기에 활용률이 높았던 EU와 미국은 각각 9.9%p, 6.8%p 하락했다. FTA 활용률이 높았던 업종은 자동차부품(82.7%)과 화학(75.0%), 제지(71.4%) 등이었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FTA는 늘어났지만 지역 업체가 취급하는 품목이 관세양허 제외 품목으로 분류되는 경우도 다소 늘어나 활용률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FTA 활용기업의 대부분인 92.6%가 원산지증명서 발급에 필요한 구비서류를 숙지하고 있는 만큼 활용률이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FTA를 활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기업은 그 이유로 '현지 바이어 요구가 없기 때문'(32.2%)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취급품목이 관세양허 제외 품목이어서'(12.8%), '원산지증명 발급절차의 어려움'(9.4%), '전문인력 부족'(8.8%) 등이었다.
노경석 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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