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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에 "유턴 좀…" 주의 돌리고 금품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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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부경찰서는 24일 택시에서 기사 몰래 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A(15) 군 등 2명을 구속하고 B(12) 군 등 4명은 대구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5월 7일 오후 10시 40분쯤 택시에 타 기사에게 유턴하라고 말하며 주의를 분산시킨 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있는 현금통에서 6만원을 몰래 훔치는 등 지난 5월 초부터 이달 13일까지 19차례에 걸쳐 택시 내에 있던 금품 58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50대 후반 이상의 기사를 골라 범행을 저질렀으며 이렇게 훔친 금품으로 모텔, PC방 등에서 생활하는 데 쓴 것으로 드러났다.

허현정 기자 hhj224@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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